이슈있슈

프리미엄햄버거 품질과 프리미엄 가격.

임영 2017. 4. 6. 10:10

 

http://v.media.daum.net/v/20170406062104859?d=y

 

대부분 댓글 반응은 안사먹으면 그만이라는데.

안 사먹으면 그만.


일까?

 


(같지도않은) 프리미엄 햄버거 라는 것은


햄버거 가격의 평균을 높이고 있다.


현재 고만고만한 햄버거 가격을 구성한 곳들이


가격을 올리는데에 (수많은) 진입장벽 중


하나를 허물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다른 브랜드에도 가격대가 높은 상품이 출시된 것을 보면

알수있다.

또 한가지.


5천원 상품 20품목 중 1개 상품만 1만원대를 책정하여 매장에 둔다면


소비자는 나름의 합리적 판단으로 메뉴선택을 할 것 이다.

이런 가격의 구성이 오랫동안 노출된 후에

어느날

5천원은 6천원으로 올랐다. 19품목이 6천원, 1개 상품만 1만원대.

이 메뉴를 봤을 때 기준은 1만원의 1개 상품이 되는 것이다.

가격인상이 다른 햄버거 가게들도 동시에 이뤄진다면

소비자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놓여 그 중에서 나름의 합리적 판단을 할 것이다.

5천원 상품 19개 품목이고  6천원 상품이 1개라면

가격인상의 벽은 좀 더 높았을것이다.

 

그렇다면 햄버거 가격 인상을 하지 않아야 하는 것일까?

그것은 물론 아니다.

햄버거는 대중음식이고, 물가를 형성하는 주된 시장 중 하나다.

햄버거 브랜드들이 쉽게 가격을 올릴수가 없는 이유가 되는 것 또한 이 이유다.

대중적이고 주된시장이기에 진입장벽이 높고 사회적 심리가 많이 반영되어

가격을 인상할 경우 파장이 크다.

예를들면,

햄버거와 콜라만 나오는 셋트를 원한다는 대중심리가 많이 노출되던 시기가 있었다.

현재 일부 매장에서 콤비셋트라고 하여 팔지만

이것이 당연한 품목으로 자리를 차지한다면

소비자 심리는 '콤비라서 저렴해'가 아닌 브랜드 자체의 가격이 다운 되기에

회사들은 꺼려한다고 했다.

그렇게 되면 가격인상엔 더 두터운 장벽을 스스로 세우는 것이 된다.

 

대중적이다_ 라는 것은

많은 이익을 얻고있고 그로 인한 영향력이 매우 크다는 것이다.

'저렴하고 빠르게 먹는 음식'이라는 패스트푸드 가격이 동시에 상승한다면

햄버거 뿐 아닌 모든 것들의 대중가격 또한 상승할 여지가 크다.

전체 가격의 상승을 불러온다는 것이다.

 

다만

기사 본문에도 나와있듯이

품질도 가격만큼 프리미엄이 맞다면 문제가 적어지겠다.

 

'이슈있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0615  (0) 2017.06.15
희망이라는 이름의 칼  (0) 2017.06.12
꼬리춤을 춘다.  (0) 2017.01.05